[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국민 MC 신동엽이 신인 시절 선배에게 폭행당한 일을 털어놨다.
10일 방송된 채널S, MBN ‘오피스 빌런’에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막말 빌런’과 ‘감시 빌런’이 등장했다. 폭언에 인격 모독까지 서슴지 않는 직장인들의 등장에 진행자들은 각자 경험담을 고백했다.
곽튜브는 “그 전 직장에서는 상사가 출근할 때마다 뭐라 하더라. 그런데 그런 상사들의 특징이 일을 잘 못한다”라고 했다. 이어서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큰 스트레스였다. 결국 입원한 적 있다”라고 밝혔다.
홍현희는 제약회사 재직 당시를 떠올리며 “업무적으로 평가하는 게 아니라 ‘그러니까 결혼을 못 하는 거지’라는 소리를 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신동엽은 “저는 직장 생활을 안 해봐서 모르지만, 어렸을 때 선배들 중에 간혹 그런 경우가 있었다”라며 운을 뗐다.
신동엽은 “90년대 초반 기라성 같은 선배들 사이에서 제 코너를 조그맣게 하고 있을 때였다. 고깝지 않게 본 한 선배가 뺨 50대 정도 때렸다”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어서 “그 상황에서 화를 내거나 하극상을 벌이게 되면 다 놓칠 것 같았다”라며 경력에 흠집이 날 것을 생각해 참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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