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진도= 조광태 기자] 전남 진도군 지산면 앵무리에서 태어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트롯 가수 송가인이 고향 진도를 찾아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부했다.

진도군 홍보대사인 송가인은 4년 만에 열린 제43회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에서 고향사랑기부금 연간 최대 한도인 500만원을 전달해 호평을 받았다.

또 특유의 독보적 음색으로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열정과 감동의 무대를 선사해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기도 했다.

가수 송가인은 “태어나고 자란 내 고향 진도에 기부하게 되어 참 기쁘게 생각한다”며 “제 정성이 내 이웃인 군민들과 진도 발전에 소중하게 쓰여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진도의 딸 송가인 님의 뜻깊은 기부에 감사드린다”며 “진도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울금, 잡곡, 표고버섯, 김, 미역, 전복, 홍주, 진도↔제주 산타모니카 승선 우대권, 해상케이블카 탑승권 등 답례품을 전시하며 축제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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