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해남= 조광태 기자] 해남군 향우들의 고향사랑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고향사랑기부제 고액 기부가 릴레이로 이어지고 있다.

해남군에 따르면 ‘재목포해남군향우회(회장 박길환) 회원들이 고향사랑의 마음을 담아 십시일반 모은 고향사랑기부금 1,210만원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재목포해남군향우회 고향사랑기부금 기부에는 100만원을 기부한 박길환 회장(선화정 대표)을 비롯해 최고 한도액인 500만원을 기부한 ㈜신원산업공구마트 이호남 자문위원(대표이사) 등 32명의 향우가 참여했다.

해남군청에서 열린 기탁식은 박길환 회장을 비롯해 이호남 자문위원, 제16대 신지후 회장, 해남 출신 가수 민수연 부회장, 박용 사무총장, 이희금 재무국장 등 6명의 임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앞으로도 목포 향우들의 결속력을 다져 지속적인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등 고향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뜻을 전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해남 출신 향우들의 남다른 고향사랑은 전국의 수범사례로 회자되고 있다”며“향우 여러분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고향 해남을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재목포해남군향우회는 1997년 결성되어 현재 2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이며 해남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고향집 고쳐주기 사업 등 고향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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