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해남= 조광태 기자] 윤재갑 국회의원이 지역구 내년도 국비확보와 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2023년 첫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공동 전략을 모색했다.

해남·완도·진도군의 2024년도 중점사업 예산 확보와 3개 군의 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정책 간담회가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해남·완도·진도군청에서 각각 열렸다.

해남·완도·진도군의 주관으로 열린 예산·정책 간담회에는 윤재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3개 군의 군의원과 도의원이 참석했고, 해남·완도·진도군에서는 윤재갑 의원에게 총사업비 33조 8,025억 규모의 사업을 건의했다.

해남군은 올해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국제 유기농식품 수출 생산단지 조성 ▲녹색융합(탄소중립) 클러스터 조성 ▲’24년 어촌신활력 증진 사업 등의 신규사업을 건의했다.

또한 작년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건립, 서남해안 생태정원도시 조성, 김치 원료 공급단지 구축사업 등 계속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성일·박성재 전남도의회 의원, 서해근 해남군의회 부의장, 민홍일·민찬혁·이성옥 해남군의회 의원 등도 참석해 해남지역 발전을 위한 국비지원과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완도군은 ▲해조류 바이오 스마트팩토리 구축 ▲국립해양 수산박물관 건립 ▲산림복지단지 조성 ▲활전복 수출용 컨테이너 제작 지원 등 총 13건의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소수력 발전사업에 대한 규제 개선건의도 있었다. 소수력 발전도 재생에너지 생산에 해당되지만 현행법상 태양광 및 풍력 발전시설 이외에는 수산자원보호구역내에 설치가 불가능한 상황으로 소수력 발전시설도 설치가 가능하도록 제도개선을 건의했다.

한편, 완도군 간담회에는 박성규·최정욱·박병수·지민 완도군 의회 의원 등이 참석해 지역 사업들의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진도군은 ▲진도 서망항 국거어항 확장사업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 ▲국도 18호선 노선 변경(조도대교 건설) ▲친환경 농산물 복합지원센터 구축 등 총 10건의 주요 국비 확보사업 추진에 대한 당위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국비 확보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진도군 간담회에는 김인정 전남도의회 의원, 장영우 진도군의회 의장, 김춘화 부의장, 박금례·이문교·주만종·이현명·김옥정 진도군의회 의원 등이 참석해 지역 발전을 위해 국회의원, 도의원, 군의원 간 긴밀한 소통과 협조를 요청했다.

윤재갑 국회의원은 “이번 예산·정책 간담회에서 각 군에서 건의하신 주요 사업들이 국비로 지원 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하며,신규사업뿐만 아니라 이미 확보된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사업 하나하나에 관심을 갖고 제도와 행정절차 개선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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