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이 그리스 리그 시즌을 마무리했다.

황인범은 15일(한국시간) 그리스 테살로니키 툼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그리스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엘라다 플레이오프 PAOK와 10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33분까지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날 PAOK전은 올림피아코스의 올시즌 마지막 경기였다. 황인범은 지난해 7월 올림피아코스에 입단해 주전으로 한 시즌을 보냈다. 리그 32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예선과 본선을 합해 5경기, 그리스컵대회 3경기 등 총 40경기를 소화했다.

공격 포인트도 차근차근 쌓았다. 리그 3골4도움, 유로파리그 예선 1골, 컵대회에서 1골을 넣었고, 중원에서 공수를 오가며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활약을 인정받은 황인범은 현재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세리에A 명문 인터밀란은 물론, 김민재의 나폴리,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 등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는 게 현지 매체의 보도다.

한편 이날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33분 디아디 사마세쿠의 선제 결승골로 승리를 따냈다. 36경기에서 승점 73(21승 10무 5패)을 쌓아 3위로 리그를 마쳐 유로파리그 또는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예선에 나설 수 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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