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김동규가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18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성악가 김동규가 출연했다.
이탈리아에서 활동하다 결혼한 김동규는 이혼 후 한국으로 돌아왔다. 김동규는 “이혼하고 바로 왔다. 얼마 안 있어서. 못 살겠더라고요 혼자 거기서는. 돌아오게 된 계기가 이혼해서 돌아온 거다. 가방 두 개만 들고 서양에서 왔을 때 얼마나 힘들었겠나”고 당시를 떠올렸다.
위기는 계속됐다. 이혼 후 김동규는 제일 친한 지인에게 104억 사기 피해를 당했다. 그는 “어떤 지인의 유혹으로 (사기를 당하게) 됐는데 내 돈만 있는 게 아니라 남의 돈도 같이 있었다. 나를 믿고 투자를 했었다. 그래서 더 힘들었다. 남의 돈도 같이 엮여서 들어가서 제가 책임을 지게 되는 상황이 됐다”고 씁쓸해했다.
그런 김동규는 “유혹도 받았다. 약이나 수면제나 뭐 이런 거 있으면 살짝 유혹도 받았다. 정말 싫더라. 그 생각만 하면 아주 그냥”이라고 얼굴을 찌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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