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한층 성숙해진 비주얼과 완성도 높은 콘텐츠로 ‘커리어 하이’를 예고했다.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오는 22일 미니 4집 ‘DARK BLOOD’로 약 10개월 만에 돌아온다. ‘DARK BLOOD’는 엔하이픈이 팬데믹 후 직접 만난 팬들에게 느낀 연대감과 소중함, 고마움을 담아 판타지 이야기에 빗댄 앨범이다.

# 다크 아우라 엔하이픈 어떨까

엔하이픈은 이번 앨범의 어둡고 고혹적인 무드로 돌아올 것을 예고했다. 이들은 화려한 분위기의 ‘FULL’, 처연한 분위기의 ‘HALF’, 순수한 소년미를 담은 ‘NEW’ 버전의 콘셉트 포토와 필름을 통해 판타지 작품을 찢고 나온 듯한 비주얼을 선보여 기대를 높였다.

# ‘수록곡 맛집’ 엔하이픈의 자신감

엔하이픈은 챌린지 열풍을 일으킨 ‘Polaroid Love’, ‘제37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무대 직후 음원 차트 검색어 2위까지 오른 ‘SHOUT OUT’ 등 다양한 수록곡으로도 주목받으며 ‘수록곡 맛집’으로도 불린다. ‘DARK BLOOD’는 팝, 얼터너티브 R&B, 소울/힙합, 이모 힙합, 펑크 힙합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곡으로 구성돼 듣는 재미를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멤버들은 위버스 라이브로 팬들과 소통하며 “엔하이픈의 곡 중에 제일 좋은 곡이다”, “곡 전체가 다 좋다”, “엔하이픈의 색깔을 많이 보여 드릴 수 있는 앨범이고, 오래 준비한 만큼 자신 있다”라고 수록곡들을 자신 있게 추천했다.

# CF 감독부터 빌보드 유명 프로듀서까지, 화려한 제작진

‘DARK BLOOD’에 참여한 제작진도 화려하다. 콘셉트 트레일러 영상은 대한민국 대표 CF 감독으로 꼽히는 유광굉이 맡았고, ‘Bite Me’ 뮤직비디오는 특유의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광고계에서 주목받는 송민규 감독이 제작했다. 역량 있는 CF 감독과의 협업으로 콘셉트 트레일러와 ‘Bite Me’ 뮤직비디오 티저는 시각적으로 높은 충족감을 주는 영상미를 구현해 ‘보는 맛’이 있는 콘텐츠로 호평을 얻었다.

‘Bite Me’의 프로듀싱은 미국 빌보드 ‘핫 100’ 1위 곡을 제작한 Cirkut이 맡았다. Cirkut은 Sam Smith의 ‘Unholy’와 The Weeknd의 ‘Starboy’ 등 글로벌 인기곡을 탄생시킨 프로듀서다. ‘Bite Me’는 뮤직비디오 티저와 ‘DARK BLOOD’ 프리뷰를 통해 음원의 일부만 공개됐음에도 미니멀하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리스너의 귀를 사로잡았다.

한편, 엔하이픈의 네 번째 미니 앨범 ‘DARK BLOOD’는 오늘(22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이후 오후 8시 위버스 라이브, 하이브 레이블즈 및 M2 유튜브 채널, 틱톡을 통해 전 세계 동시 생중계되는 ‘ENHYPEN DARK BLOOD SPECIAL SHOWCASE’에서 신곡 무대가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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