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기자] 올시즌 첫 문학 경기에서 지난해 마지막 문학 경기의 추억이 고스란히 살아났다. LG가 당시와 마찬가지로 앞서가는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LG는 2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올시즌 첫 인청 문학 원정 경기에 임했다. 2회말 최주환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내줬는데 4회초 5점을 뽑아 역전했다.

역전 과정에는 밀어내기 볼넷과 홈런이 있었다. 4회초 2사만루에서 이재원이 볼넷을 골라 동점을 만들었고 다음 타자 김민성이 좌월 만루포를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LG는 5-1로 앞서나갔다.

김민성은 개인 통산 5번째 만루포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만루홈런은 지난해 2022년 9월 25일 문학 SSG전이었다. 이후 LG는 이날 처음으로 문학 경기에 임했다. 240일 간격으로 김민성의 만루포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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