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 토요일 오후3시, 전북 정읍시 연지아트홀
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산림위원장,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전문위원(산림정책분야)
[스포츠서울ㅣ정읍=김기원 기자] 산림전문가이자 정치인이 기후변화 시대, 기후위기, 식량위기 극복, RE100에 관한 책을 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기후위기와 식량위기, 생물다양성의 파괴가 코로나19보다 더 심각한 인류문명의 위기인 시대이다.
세계적으로 고민하는 탄소에 대한 흡수원은 ‘나무’다. 즉, 산림을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탄소중립에 시대적 목표를 이룰 수 있는지 해결 방안을 찾고자 노력하는 저자의 모습이 오롯이 담겨 있다.
저자 김상민은 선진국가들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현장을 찾아 나서기 위해 출발했다. 지난 5월 10일에 출국하여 14일 동안 산림자원 및 산림산업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 독일의 드레스덴과 뮌스터, 그리고 하노버에서 개최한 세계목재산업박람회를 방문하며 선진국형 산림산업을 보고 배우며 가슴속에 느낀 점을 책에 꾹꾹 눌러 담아 출간했다.
선진국의 산림은 나무를 통해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지만, 개도국들은 나무관리와 산림자원의 활용 미흡 그리고 대형산불 등으로 인해 온실가스 배출원으로 많이 작용한다.
“산림은 온실가스 ‘흡수원’으로 인정되는 대표적인 영역이지만, 산불 관리에 실패하면 ‘배출원’이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이다. ”
탄소중립 시대에 산림부문의 과제 중 핵심적인 부분은 산림환경, 산림관리, 산림경영, 목재산업 활용, 산림보호 등이 있다.
첫 번째는 속성 경제수의 보급을 꼽을 수 있다.
기후변화 추세를 반영하여, CO2 흡수능력이 좋은 수종 (참나무, 잣나무, 소나무 등)의 우수 종자와 묘목을 공급하여 조림함으로써 산림의 활력을 높여야 한다.
두 번째는 숲 가꾸기의 확대이다.
산림녹화 목적으로 단기간에 조성된 산림이 많기에 방치하면 잡목 숲이 되고 만다. 지속 가능한 숲 가꾸기와 목재생산에 적합한 숲을 관리하여 기후변화 대응력을 키워야 한다.
특히, 숲과 나무는 기후위기 대응에 최우선 방어선이다.
세 번째는 산의 임도를 확대해야 한다.
임도가 없으면 숲은 무용지물이다. 그동안 임도가 지나치게 부족해 체계적인 산림경영이 어려웠다. 산에 임도를 더 개설하여 안정된 산림경영을 이루어야 하겠다. 임도가 없으면 산불도 초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게 될 우려가 크다.
“우리나라는 목재 자급율 16%인 국가로서 책임 있는 소비가 필요하다.”
저자 김상민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퍼포먼스를 “김상민 간다.”라는 현수막에 기후위기 시대, 식량위기 극복, RE100에 대한 인식 전환을 전달하고자 현장에서 늘 홍보하고 있다.
저자 약력-정읍 토박이, 김상민 저자는 덕천면이 고향이다. 정읍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광주 조선대학교 환경공학과를 졸업했다. 전북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행정학과 석사과정 재학중에 있다. 직접 과수원 경작을 시작해서 정읍시사과발전협의회 회장, 전라북도 4-H연합회 회장, 한국농업경영인 전라북도연합회 청년위원장, 산림청 정책자문위원, 한국임업진흥원 비상임이사를 역임했고,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전라북도당 농어민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더불어민주당 전라북도당 농어민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산림위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대통령자문기관),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전문위원(산림정책분야)를 맡고 있다.
acdc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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