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제주=김기원 기자] 강병삼 제주시장은 지난 7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산둥성 지난시와 더저우시에서 열린 ‘산둥성 국제청년포럼’ 행사에 참석했다.

제주시는 85개국 1000여 명의 청년들이 참가한 이번 포럼에 재직 중인 청년 공무원과 제주시 소재 청년 기업인 등 총 9명이 참여했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산둥성 주요 지도자와 해외 귀빈 단체 만남의 자리에 참석해 상호 간의 관심 사항에 대하여 논의했다. 이어 청년 교류 협력 프로젝트 성과발표, 황하 세계 청년 경제 포럼, 세계 청년 혁신 창업대회, 기업 현장 방문 등을 진행했다.

더저우시에서 열린 ‘세계 청년 혁신 창업대회’에서는 축사를 통해 세계 각국의 청년들을 격려했다.

특히 축사의 마지막 발언에서 중국의 문학가인 루쉰의 말을 인용해 ‘청년이 가야 할 길’에 대해 중국어로 말함으로써 현지 청년들의 많은 지지와 호응을 얻었다.

또한 더저우시로 진출한 한인기업 현장을 방문해 중국의 경제 상황과 기업의 수익구조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제주의 기업 상황과 비교하며 세계 시장에 뛰어들어 치열한 경쟁 상황 속에서도 노력하는 경영인들을 격려했다.

강 시장은 주카이궈(朱开国) 더저우 시장과의 면담에서 이번 포럼의 성공적 개최에 대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더저우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시민들이 휴양과 관광을 즐기기 위한 최적지가 제주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많은 시민이 제주를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면담에서 강병삼 시장과 주카이궈 시장은 앞으로도 지방정부 차원에서 상호 이익 증진과 발전을 위한 우호관계 유지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acdcok@hanmail.net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