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화성=좌승훈기자〕경기 화성시는 폭염 위기경보 수준이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4일 임종철 부시장 주재로 긴급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갖고 폭염 대비에 나섰다.

시는 폭염특보(주의보‧경보)시에는 폭염대응 T/F팀을 운영하고 폭염경보 3일 이상 지속 시에는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폭염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운영하고 있다.

폭염대응 T/F팀은 노인보호대책반과, 건강관리지원반, 의료체계반을 통해 폭염에 취약한 시민들의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농‧수‧축산업 대책반과 근로자대책반도 편성해 각 분야별 폭염피해 모니터링과 공공근로자의 폭염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시는 폭염 상황에 따라 경계(1단계), 심각(2단계), 매우심각(3단계)의 3단계로 나누고 단계별 대응을 통해 폭염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경로당을 중심으로 총 782개의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위해 방문 및 전화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77개소의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그늘막 설치 및 휴시시간 준수 등을 점검하고 있다.

임 부시장은 “폭염 피해를 최소화 하려면 지속적인 예찰이 매우 중요하다”며 “무더위 쉼터 이상유무와 취약계층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hoonjs@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