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가수 겸 배우 혜리가 근황을 전했다.

4일 유튜브 채널 ‘혜리’에는 ‘오랜만이야! 햄버거 먹으면서 토크 | 파리 여행 팁 + 근황’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혜리는 “거북목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체형교정을 다니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영화 ‘빅토리’ 촬영 끝나자마자 파리 가는 스케줄이 있어서 아미의 초대로 갔다 왔다”라며 배우 박경혜와 일주일 동안 파리에서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이어서 “하루 평균 17,000보씩 걸었다. 난 파리에 몇 번 갔다 왔고 언니에게 뭔가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나 보다. 진짜 열심히 돌아다니고 다 보고 왔다”라고 전했다.

혜리는 트로카데로 광장 근처 숙소에 머물면서 젤라또 맛집을 찾았다면서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꼭 가봐라”라고 말했다.

이날 혜리는 영화 촬영을 위해 처피뱅 스타일로 변신했지만, 오피셜하게 공개할 수 없는 이유로 유튜브 활동을 하지 못했음을 밝혔다. 그는 “행사도 몇 군데 다녀왔는데 그때마다 ‘헤어 선생님이랑 싸웠냐’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필선’ 캐릭터 때문에 그런 거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혜리는 ‘필선’ 캐릭터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되게 세고 무게감도 있고 멋있는 느낌이 들어야 해서 살을 찌웠다. 고등학생이다 보니까 마른 것보다는 조금 통통한 게 더 어려 보이지 않을까 싶었다”라며 “살을 찌울 때는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좋았는데, 뺄 때는 힘들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는 “이 집에 독립한 지 벌써 1년 반 정도 됐다”라며 “집 청소 이런 것들을 다 제가 혼자 한다. 이 방이 깨끗하면 저 방이 조금 지저분하고, 한 번에 준비하기가 어렵다. 할 수 있으면 룸 투어를 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제가 잘 붓는 스타일이다. 필라테스 선생님도 ‘어떻게 하면 이렇게 붓지?’ 싶을 정도로 몸도 잘 붓고, 얼굴도 잘 붓는 편이다”라고도 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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