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그룹 레인보우 출신 조현영이 개명 사실을 밝혔다.

7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조현영, 탁재훈 개싸가지 없다고 소문 낸 레인보우의 아찔한 막내 | 탁재훈의 압박면접 EP.05’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탁재훈은 “본명이 조현영이 아닌데”라고 물었다. 조현영은 “이름이 별로 안 좋다고 해서 바꿨다”라며 “마침 어제 신고를 했다”라고 밝혔다.

조현영은 “(새로 바뀐 이름은) 조규이”라고 말했다.

조현영은 그룹 레인보우 멤버들의 근황도 전했다. “2명(고우리, 지숙)은 주부다. 1명은 떡집을 운영하고 있다. 그 언니의 형부가 ‘떡 장인’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결혼이 목표라는 조현영은 “남자는 없다. 딘딘은 친구일 뿐이다. 저는 남자다운 사람을 좋아한다. 제가 봤을 때 비전이 좀 있어야 한다. 당연히 불법적인 건 안 된다. 앞으로 남자를 만나고 싶은 의향이 있다”라고 밝혔다. 딘딘은 조현영과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했을 당시 “중학교 동창이다. 중학교 시절 2주간 사귀었다”라고 고백한 바 있다.

장단점이 털털함이라는 조현영은 “털이 적재적소에 많이 나는 건 사실이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털이 많이 나야 하는 곳에는 많이 나는데, 팔에는 잘 안 난다”라는 TMI를 전했다.

이날 조현영은 과거 딘딘이 ‘노빠꾸탁재훈’에 출연해 “조현영이 탁재훈을 봤는데 탁재훈 XX가지 없다더라”라고 한 말에 입을 열었다.

조현영은 “오해가 있다”라며 “그때가 중학교 3학년이었다. 딘딘이 제가 ‘탁재훈이다’라고 했다는데 저는 ‘안녕하세요’라고 했다. 얘기를 부풀린 거다. (탁재훈이) 인사를 안 받아주신 건 맞다. (X가지 없다고 한 건) 제가 너무 어렸다”라고 해명했다.

이어서 “지금도 그냥 지나가면 어떡할 건가”라는 질문에 “그럼 또 ‘XX가지라고’ 얘기하겠죠”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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