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 가수 비가 제작한 7인조 그룹 싸이퍼(Ciilpher) 데뷔 2년 만에 팀 재편에 나섰다.
9일 오후 소속사 레인컴퍼니는 공식 팬카페에 “충분한 논의 끝에 멤버 개인의 의사를 존중하여 양측 합의하에 멤버 탄, 태그, 도환, 원은 금일부로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남은 3명의 멤버들은 개인 활동 및 추후 새롭게 팀을 재편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며 케이타는 오는 8월 일본에서 첫 팬미팅을 앞두고 있다.
레인컴퍼니 측은 “‘오랜 기간 서로 존중하며 충분한 논의 끝에 멤버들의 개인적인 사유와 의견들을 반영하여 결정한 것임을 다시 한번 알려드린다”며 “싸이퍼를 사랑해 주셨던 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거듭 드리며, 앞으로 새롭게 인사드릴 멤버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 각자의 길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멤버들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라고 당부했다.
싸이퍼는 지난 2021년 3월 데뷔한 7인조 보이그룹으로 싸이퍼는 비가 제작한 그룹으로 데뷔부터 화제를 모았다. 데뷔곡 뮤직비디오에 아내이자 배우인 김태희까지 출연,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으나 2년 만에 재편을 해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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