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먼슬리키친이 운영하는 맛집편집샵 먼키가 파트너사 대상으로 실시하는 배달 컨설팅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먼키는 올해 컨설팅을 진행한 42곳의 먼키 입점 파트너사 매출을 분석한 결과 매달 매출이 평균 150% 상승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먼키문정역점에 입점한 대원칼국수의 경우 배달 컨설팅 전후 한 달간 매출을 비교해보니 배달 매출이 315% 늘었다고 덧붙였다.

먼키는 매달 6개 지점에서 1곳씩 총 6개 파트너사에게 무료로 배달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컨설팅은 별점과 찜수 관리, 매장정보 업데이트, 메뉴 추가 및 인기 메뉴 관리, 리뷰이벤트, 쿠폰 발행 등 실제 배달앱 운영에서 가장 핵심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대원칼국수 안빈 대표는 “홀 위주로 영업을 해와서 배달 장사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먼키에서 상황별로 해결책과 매출 팁을 알려줘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먼키영등포점에서 237회오리오므라이스를 운영 중인 문지원 대표는 “먼키는 기본적으로 홀 영업도 할 수 있고 여기에 체계적인 배달 컨설팅으로 배달 매출도 올릴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먼키 김혁균 대표는 “최근 과도한 배달비 인상으로 배달앱 이탈자가 증가하고 배달주문이 감소하는 등 배달시장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하지만 먼키는 자체 주문 앱인 먼키앱 이용 시 무료 배달을 지원하고, 전문가가 매장별로 맞춤식 무료 배달 컨설팅을 실시해 오히려 배달 매출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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