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소속사와 전속계약분쟁 중인 그룹 피프티피프티를 옹호한 손수현의 발언과 관련,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손수현은 지난 19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에서 방송된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편을 시청한 뒤 20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그것이 알고 싶다’를 봤고, 타인의 간절한 꿈을 가지고 장난질하는 인간들 새삼 환멸 난다”며 “피프티 피프티 화이팅, 보란 듯이 또 한 번 날아올라”라고 적었다.

그러나 손수현은 누리꾼들의 날선 반응에 글을 삭제했다. 해당 게시물이 삭제되자, 누리꾼들은 다른 게시물에 “지우면 끝인가? 피프티 피프티 사건을 제대로 알고 쓴건가?”, “‘그알’만 보고 쓴 거 같은데 지금 편파 보도로 지탄받고 있다”는 내용을 남기며 손수현을 비판했다.

반면 일부 해외 누리꾼들은 “피프티 피프티를 지지해서 감사하다” 등의 메시지를 보내며 그를 옹호하기도 했다.

배우 손수현은 드라마 ‘블러드’(2015),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2017), 영화 ‘간신’(2014) 등에 출연한 배우다.

앞서 ‘그알’은 피프티피프티 전속계약 분쟁을 다루며 다이어트, 소속사 내 CCTV 설치 등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을 공개해 동정심을 키운다는 여론이 제기됐다.

또, 기존에 시청자들이 궁금해했던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의 학력 및 이력 위조나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의 독자적 활동을 위한 상표권 출원 등에 관한 내용은 다루지 않아 편파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방송 후, 고국진 KBS PD, 유튜버 이진호, 더러쉬 김민희 등이 방송 내용을 비판하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willow66@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