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서는 여러 가지 복지 서비스가 필요한 가운데 전남 장성군의 민선8기 청소년 복지 공약인 ‘청소년 수당 지원사업’이 오는 10월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군은 장성에 주소를 둔 9~18세 청소년에게 연 1회 바우처 포인트를 지급할 계획이다.
9~13세는 7만 원, 14~18세는 10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카드’에 적립해 배부한다.
포인트는 문구점, 안경점, 교복점, 서점, 독서실, 예체능 분야 학원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단 국어, 영어, 수학 등 입시 관련 학원에선 결제가 제한된다.
장성군은 그간 청소년 수당 조기 도입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올해 3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완료한 데 이어, 6월에는 ‘장성군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현재 바우처카드의 원활한 사용을 위한 시스템 구축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소년 수당 도입을 앞둔 장성군은 25일부터 9월 15일까지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카드’ 가맹점을 모집한다. 대상은 청소년의 생활 지원, 진로 개발, 문화‧체육 활동 등에 적합한 업체다.
등록을 원하는 가맹점은 △사업자등록증 사본 △대표자 명의 통장 사본 △신분증을 지참해 업체 소재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 작성 시 카드 단말기 정보(VAN 사명, 연락처)가 필요하므로 단말기 사진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놓으면 좋다. 가맹점 등록에 관한 문의는 장성군청 가족행복과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청소년 수당이 도입되면 지역 내 3000여 명의 청소년이 바우처 포인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서 “청소년의 자기 계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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