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극중 엉덩이를 만지는 설정으로 성추행 논란을 빚었던 배우 한지민 주연 드라마 ‘힙하게’의 시청률이 하락세를 보였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힙하게’ 5회는 5.6%의 전국 시청률(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회가 기록한 7.0%에서 1.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초능력자 봉예분(한지민 분)과 열혈 형사 문장열(이민기 분)이 기상천외한 공조 수사를 선보였다.

봉예분은 무당 박종배(박혁권 분)가 구조한 강아지 두부를 학대한 견주(김동훈 분)를 찾기 위해 몰두했다. 김선우(수호 분)은 키우기 힘들어 버린 거라며 잡아서 벌을 줘야 한다고 분노했다. 마을에서 어군탐지기가 연달아 없어지며 조직범죄를 의심한 문장열은 봉예분에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봉예분은 더 이상 문장열에 휘둘리지 않고 동물 학대범을 잡으면 문장열을 돕겠다고 역으로 거래를 제안한다.

그렇게 두부의 학대범을 잡기 위해 봉예분, 문장열, 김선우, 박종배가 뭉쳤다. 손을 관리하면 사이코메트리 영상 화질이 좋아진다는 걸 알게 된 문장열은 봉예분의 네일아트와 반지 비용을 억지로 결제했다. 달라진 주종 관계뿐만 아니라 거금이 투자되자 봉예분의 능력치가 대폭 상승했다. 한층 좋아진 화질의 사이코메트리 영상으로 두부의 학대범을 찾아냈다. 그러나 두부는 자신을 학대한 견주를 지키고자 짖었고 이에 울컥한 봉예분은 개를 키울 자격이 없다고 일침을 가했고 학대범은 문장열에게 체포되어 처벌받았다.

봉예분은 배옥희(주민경 분)의 아버지(권영국 분) 어군탐지기를 훔친 용의자 알리(마이클 에카 고메즈 분)의 사이코메트리 영상 속 대화를 알아듣기 위해 밤낮으로 공부한다. 이 암호 해독은 김선우의 등장과 함께 해결됐다. 알리가 엄마 수술비 때문에 돈이 필요했다는 걸 알아낸 봉예분은 문장열에게 이를 전했다.

문장열과 봉예분은 알리의 공범을 잡기 위해 찾아간 아지트에서 위기에 빠졌다. 조직원들에게 붙들린 이들은 결박이 된 채 바다에 빠졌다. 위태로운 순간 알리가 나타나 이들을 구했고 문장열은 이 아지트를 기습해 절도 조직을 단숨에 제압했다.

알리가 어머니 병원비 때문에 어군 탐지기에 손을 댄 걸 알게 된 배옥희 아버지와 어머니(이선주 분)는 그를 감쌌다. 봉예분 역시 생명의 은인이고 딱한 사정이 있으니 묵인할 것을 요청했지만 문장열은 원칙대로 알리를 체포했다.

그러던 중 외진 바닷가에 한 여자의 시체가 발견됐다. 또, 봉예분이 자신에게 곁은 내주지 않은 할아버지 정의환(양재성 분)에게 “이러실 거면 왜 거둬 주셨어요? 차라리 그때 너랑 살기 싫다. 너 같은 것 보기 싫다 그랬으면 좋았잖아요!”라고 서운함을 토로하며 끝나 다음 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냈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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