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가을꽃묘 15만 본 식재, 9월말 경 초화류 만개 예정
9 ~ 10월 중고등학교 수행여행단, 가을단풍철 단체입장 문의 쇄도,
9월1일부터 강원특별자치도민 입장료 50% 인하
7.1.~ 8.24. 기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7% 증가한 35,204명 방문, 7억 원의 수익 확보
[스포츠서울ㅣ김기원 기자] 동해시는 지난 6월 라벤더축제에 2만여 명의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던 동해 무릉별유천지가 감성 관광지로 새단장했다고 밝혔다.
시는 가을철을 맞이하여 라벤더축제에서 보여준 초화류의 환상적인 꽃밭인‘신들의 화원’구역에 1억 5천여 만원을 투입하여 8월부터 버베나, 밴드라미, 백일홍, 코스모스 등 가을꽃묘 15만 본을 식재했다.
오는 9월말 경 알록달록한 초화류가 만개되면 이 지역은 ‘천만송이의 코스모스’로 탈바꿈되어 가을 낭만과 감성, 힐링을 만끽하러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전국 각급학교의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학생단체를 대상으로 입장료 및 체험료를 50% 할인하여 약 24개 학교 1,000여명의 수학여행단을 유치중으로, 체류형 관광객을 확보하기 위해 무릉건강숲과 연계, 입장료와 체험료도 상시 할인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동해시민과 강원 남부시민에게만 적용하던 입장료 50% 할인을 9월 1일부터 강원특별자치도민을 대상으로 확대 적용하여 더 많은 관광객이 무릉별유천지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올해 무릉별유천지는 라벤더축제에 방문한 관광객의 SNS 등을 통한 입소문에 힘 입어 축제 이후에도 하루 천 여명 정도의 관광객이 라벤더를 비롯한 다양한 초화류를 감상하거나 체험시설을 즐기기 위한 발길이 이어 졌으며, 시에서도 8월 31일까지 1시간 30분을 연장 운영하는 등 여름철 방문객의 관람 편의를 개선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1일부터 8월 24일까지 방문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7%(1만명 이상) 증가한 35,204명으로 집계되었으며, 7억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인섭 관광개발과장은 “청옥호와 금곡호, 라벤더 정원 등 수려한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힐링은 물론 액티비티 체험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가 동시에 가능한 무릉별유천지가 올해 라벤더축제에 이어 여름철 무더위에도 큰 호응을 얻었다.”라며, “이번 ‘천만송이의 코스모스’를 잘 준비하여 가을철 아름다운 꽃밭에서 관광객들이 좋은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acdc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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