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이정현이 새로운 꿈을 위해 학업에 도전하는 모습으로 박수를 받았다.

1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이정현이 영화감독이란 새로운 꿈을 위해 육아와 학업을 병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정현은 대학교를 다니는 모습을 공개했다. 43세인 그는 늦깎이 학생인 것에 대해 “제가 대학교 때 연출을 전공했다. 제 꿈 중에 하나가 영화감독이 되는 거였는데 40대가 되면 하고 싶었다. 마침 서아를 낳자마자 작품에 들어가고 작품이 끝나자마자 바로 대학원에 들어가서 좀 더 체계적으로 공부를 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정현은 공강 시간을 틈 타 집으로 향했다. 학교가 집 근처라는 사실에 MC들은 깜짝 놀랐다. 그는 바쁜 와중에도 집에 들러 딸 서아를 위해 밥을 챙겨줬다.

집에는 시어머니가 서아를 봐주고 있었다. 이정현은 “시어머니께서 집 근처에 살고 계신데, 제가 학교를 가거나 그럴 때 시어머니가 서아를 봐주신다”라고 밝혔다.

이정현은 공강 2시간 동안 시어머니와 서아를 위해 두부 비지찌개, 두부 샌드, 초간단 단호박빵 등을 만들었다.

요리를 마친 이정현은 다시 학교로 향했다. 방에 있던 딸 서아 양은 엄마에게 인사해 모두를 심쿵하게 했다. 이정현은 주부에서 다시 학생으로 돌아가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정현은 “워킹맘들 마음이 다 똑같은 것 같다. 내 아이들 내 손으로 만들어서 먹이고 싶으니까. 엄마의 마음인 것 같다”라며 “마침 시간이 되고 주위에서 도와주니까 가능한 것 같다. 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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