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올해로 20년째를 맞는 WTA(여자테니스협회) 투어 코리아오픈이 내년부터 슈퍼 500 시리즈로 승격된다.

올해는 전 세계랭킹 1위 비너스 윌리엄스(43·미국)와 세계 5위로 한국계인 제시카 페굴라(29)도 출전한다.

이진수 WTA 코리아오픈 토너먼트 디렉터(TD)는 지난 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지난 2004년 시작된 코리아오픈(슈퍼 250)은 올해는 10월7일부터 15일까지 9일 동안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다.

2017 롤랑가로스 여왕인 세계 16위 옐레나 오스타펜코(26·라트비아), 디펜딩 챔피언으로 19위인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28·러시아)도 출전한다.

이진수 토너먼트 디렉터는 “페굴라가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한국 땅을 밟는다. 당시 1회전에서 탈락했으나 이번엔 가장 강격한 우승후보다. 대회 기간 팬미팅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페굴라는 여자복식은 코코 고프(19·미국)와 함께 세계랭킹 1위로 최강자이다.

전·현 국가대표와 함께 하는 원포인트 레슨도 이번 코리아오픈 때 팬서비스 차원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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