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19일 무안전통시장에서 2023년 동행축제 행사를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무안군과 소상공인진흥공단, 무안전통시장 상인회가 협력하여 추석 명절을 앞두고 “어린이들에게는 추억과 체험을, 상인에게는 활력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무안전통시장에서 기획한 동행축제에는 무안초등학교와 현경북초등학교 어린이 107명이 초대되어 ‘어린이 장보기 체험’을 진행했다.

어린이들은 장보기 체험용으로 증정된 온누리상품권을 들고 직접 물건을 구매하면서 경제관념을 배우고, 친구들과 함께 전통시장을 체험해보며 추억을 쌓았다.

또한 시장에서 마련한 VR 체험 및 3D펜 체험, 마리모 어항 만들기 체험, 마술 공연 및 어린이 게임 이벤트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함께 방문한 담당 교사는 “장보기 체험을 하러 시장에 왔는데, 먹거리, 볼거리도 많고,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했다.

전통시장과 미래산업인 VR, 3D펜 체험 등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꼭 전통과 미래의 공존을 의미하는 것 같아 뜻깊은 하루였다.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들이 더 많이 생기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동행축제에는 김산 무안군수가 방문하여 어린이들과 함께 3D펜 체험과 장보기 체험을 진행했고 상인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무안전통시장 문정수 상인회장은 “시장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퍼져나가니 상인들도 덩달아 얼굴에 미소가 번지고 시장에 활력이 넘치는 것 같아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어린이들이 전통시장과 더욱 친숙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hogt@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