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동현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 김문권의 전시회가 오는 26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3, 4 전시실에서 열린다.

김문권 작가는 1970년대부터 활동한 패션사진의 대가로, 수많은 뮤즈를 궁극의 아름다움으로 이끌며 오늘날 K패션의 밑거름이 됐다. 이후 김 작가는 자연주의로 회귀해 빛이 표현하는 찰나의 순간을 렌즈에 담으며 자신만의 세계관을 전하고 있다.

김 작가는 신문사(중앙일보·경향신문 출판사진부)에서 패션, 미용 등 생활 부문 사진을 찍었던 감각을 살려 퇴사 뒤 개인 작품 활동을 해 왔다. 환경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카메라에 담아내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보도사진가협회 회장을 맡기도 한 김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변화하는 모습,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추상적인 모습을 디테일하게 표현한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하얀나무 주최로 열리는 제9회 대한민국 국제포토페스티벌(KIPF)의 일환으로, 환경의 중요성과 우리가 몰랐던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dhkang@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