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논란의 16기’가 떠난 자리에 ‘만만치 않은 17기’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11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17기 출연자들이 등장해 첫 인사를 전했다. 역대급 청순미모의 옥순, 스튜어디스 느낌의 영숙, 통통 튀는 매력의 순자, 배우급 외모의 영식, 핑크 머리로 충격을 준 광수까지 눈길끄는 출연자들이 많았다.

이날 방송에서 단아한 느낌의 미모로 화제를 모은 옥순에 데프콘은 “기존의 옥순과 다른 느낌이다. 70, 80년대 미인상이다”라며 감탄했다. 옥순은 “토익 만점으로 과거 종로 Y사에서 토익 강사로 일했다. 현재는 아버지의 요청으로 가업을 잇고 있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모았다.

등장과 동시에 우아한 미모로 시선을 모은 영숙은 반전 지성미를 과시했다. 영숙은 “대학에서 연구교수로 일하고 있다. 암치료 분야다”라며 공부하느라 연애 경험이 적다고 말해 감탄을 샀다.

다람쥐처럼 귀여운 얼굴에 쉴새 없이 조잘대는 막내 순자도 화제였다. 순자는 “웃긴 썰이 있다. 제 첫 남자친구가 알고 보니 게이였다”라고 하는가 하면 “난 얼굴은 안 가리고 딱 하나 키는 본다. 어릴 땐 무조건 180cm 였는데, 지금은 174cm만 넘자 싶다” “내가 조용한 줄 알고 가끔 연락하는데 왈가닥 스타일이라고 하더라” 등 자기 얘기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하면 핑크 머리에 보라색 셔츠를 입고 등장했던 반전 남성의 정체도 화제였다. 사전 인터뷰에서 광수는 “평소에도 염색을 많이 했는데, 지금은 약간 자유로운 시기에 있어서 해보고 싶은 거 다 해보고 있다”라며 충격의 핑크 머리를 한 이유를 밝혔다.

여러모로 개성이 확실해 보인 광수의 본업은 내과 의사. 평소와 달리 평범한 검정 머리로 등장한 광수는 “간이식 분야에 관심이 있어서 그쪽을 잘하는 병원에 가서 다시 배우려고 하는 과정에 교수님들로 부터 받은 촉탁의 위촉으로 6개월만 구두계약된 상태다”라고 말했다.

배우 뺨치는 큰 키에 훤칠한 외모의 영식도 화제였다. 훈남 스타일의 영식은 고소득 직군에서 일한다고 자신을 밝혀 궁금증을 유발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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