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의 맛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서 최우수상 수상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완도군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3일간 개최된 「제29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의 ‘시군 대표 전시 음식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완도군은 시군 대표 전시 음식 경연대회에 완도우리음식연구회 심재경 회장이 참가해 김, 다시마, 청각 등 해조류 부각과 전복, 군소, 거북손 등 9가지 해물로 만든 구절판을 선보여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시식 코너에서는 맛과 영양이 뛰어난 전복 말랭이가 관람객과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심재경 회장은 “지난 한 달 동안 전복과 씨름하며 음식에 대해 연구한 결과가 수상으로 이어져 보람되고 국제행사에서 완도의 맛을 알릴 수 있어서 뜻깊었다”면서 “선보인 음식들이 상품화되고 완도 먹거리 활성화에 보탬이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완도우리음식연구회장이자 완도향토음식연구소 대표인 심재경 회장은 2020년 한국음식관광박람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올해 첫 국제행사로 확대 개최된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남도 음식을 직접 맛보고 즐기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으며 25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 대성황을 이뤘다.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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