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황재균이 딸바보 아빠를 예고했다.

26일 ‘지연 JIYEON’에는 ‘결혼식 비하인드 스토리 EP.2’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지연, 황재균 부부는 결혼식 영상을 보며 당시를 기억했다.

먼저 웨딩드레스를 입은 지연은 “저희를 닮은 예쁜 아이를 낳아 건강하고 올바르게 키우겠습니다”라고 혼인서약서를 읽었다. 이어 황재균은 “저랑 똑같이 생긴 딸을 낳고 싶습니다”라는 말로 하객들을 웅성거리게 만들었다.

영상을 보던 황재균은 “일단 하객 반응이 문제가 아니다. 아빠가 ‘너 왜 네 딸 인생은 신경을 안 쓰니?’”라고 전해 지연을 웃게 했다. 황재균은 “아빠가 아들한테 나 닮은 딸을 낳고 싶다는데 ‘왜 니 딸 인생은 신경을 안 쓰냐?’, 뭐 어떻게 해야 하는 거야”라고 말하며 시무룩해졌다.

이어진 축가 영상, 절친 아이유의 노래도 이어졌다. 지연은 “지은이가 선물을 줬다. 시작 전에 받았는데 그걸 그때도 열어 보고 이럴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뭔지 몰랐다. 풀어 보고 댕했다. 내가 그 자리에서 바로 풀어봤으면 그 티아라를 쓰고 신부 입장을 했으면 너무 더 의미가 있겠다. 너무 아쉬운 거다. 내 탄생석이 진주여서 진주가 박힌 티아라를 만들어준 건데 너무 감동이었다”고 밝혔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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