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청소년동계올림픽 대비 외국어 대피안내방송 시행 등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코레일 강원본부 진부역은 9일 역사 화재로 인한 재난발생 시 직원의 초기대응능력 강화와 비상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유관기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오늘 훈련은 역사 화장실 누전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했으며, 진부역 자위소방대의 각 임무에 따라 △화재 신고전파 △고객 대피유도 △화재 초기진압 △환자 응급조치 등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내년 1월에 있을 강원 청소년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영어로 대피안내방송을 진행하고, 언어와 문화 차이로 재난발생 시 상황대처에 어려움이 있는 외국인을 위한 안내 표지판 등을 점검했다.

이날 훈련에는 진부119안전센터, (사)평창군관광협의회, 터널방재센터, 코레일테크, 입점업체 등 총 6개 기관, 20여 명이 참여했다.

권순걸 평창관리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게 매우 중요하고, 각 기관의 역할을 몸으로 직접 체득할 수 있었던 시간이였다.”며 “내년에 있을 청소년동계올림픽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acdcok4021@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