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주=이웅희기자] DB가 KCC를 꺾고 2연승을 거뒀다.

DB는 1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KCC와의 홈경기에서 87–85로 승리했다. 경기 후 DB 김주성 감독은 “어려운 경기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 생각했다. 상대팀들이 우리의 공략 방법을 찾아서 거칠게 나오는데 거기에 대한 연습을 따로 해야 할 것 같다”면서 “경기 내내 알바노의 교체 타이밍을 잡고 있었는데 사실 빼기가 힘들었다. 이렇게 된 거 잡고자 했는데 마지막에 집중력 있게 해준 게 좋았다”고 총평했다.

승리에도 아쉬움은 남았다. 김 감독은 “이기긴 했지만 리바운드만 더 좋았어도 좋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또 너무 중요한 때 실책이 나왔다. 실책 개수가 10개지만 중요할 때 나와서 크게 느껴졌다”면서 “선수들이 조금만 더 공에 대한 소중함과 리바운드의 필요성을 느꼈으면 한다”고 밝혔다.

연승을 거둔 DB는 오는 16일 현대모비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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