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8일까지를‘빈대집중 점검 및 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방역체계 강화

공중위생 및 숙박시설,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다중이용시설 등 집중 점검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삼척시보건소가 최근 국내 ‘빈대 출현’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가함에 따라 빈대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빈대 취약시설 집중 점검 활동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삼척시보건소는 오는 12월 8일까지를 ‘빈대집중 점검 및 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빈대 대응 관련 취약시설별 담당 부서와 협력하여 공중위생 및 숙박시설,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진행하고 방역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빈대 의심사례 신고 시 삼척시보건소는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빈대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방법과 빈대 전문방제 업체를 안내해 전문적인 방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하고, 외국인 노동자 임시 거주 시설 등 위생 취약 거주 시설에 대하여는 빈대 방제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빈대는 약 5~6mm 상하로 납작하게 눌린 난형으로 진한 갈색을 띠며 주로 침대 등에 서식하고 야간 수면 중에 사람을 흡혈한다. 빈대에 물리면 2~3곳에 일렬이나 원형으로 물린 자국이 생기며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이차적으로 피부감염이 생기기도 한다. 빈대를 발견하거나 의심이 되는 경우는 삼척시보건소 빈대신고센터(☏ 033-570-4652)로 신고하면 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지역 내 빈대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하여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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