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한 시즌이 끝났다.

국내 언론사 중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도 한국시리즈 종료 직후 쉴 새 없는 준비로 영광의 얼굴을 맞이할 채비를 하고 있다. 올시즌 KBO리그를 빛낸 15개 부문 영광의 얼굴은 오는 3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엘리에나호텔 임페리얼홀에서 야구팬을 만난다.

제38회를 맞이하는 ‘2023 올해의 상’은 올해부터 야구팬의 민심을 반영했다. 팬투표 40%, 심사위원 점수 60%로 최종 수상자가 결정된다.

지난 14일 마감된 팬투표 결과 한화 이글스 선수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올해의 상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한화 내야수 노시환이 압도적인 선두에 올랐다. 뒤를 이어 KIA 외야수 최형우, 두산 포수 양의지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100% 팬투표로만 선정되는 ‘우리들의 슈퍼스타’ 부문에서도 한화 선수들이 1, 2위 경쟁을 벌였다. 한화 내야수 문현빈이 1위에 올랐고, 노시환이 뒤를 이었다.

올해의 투수 부문에선 KIA 좌완 이의리, 한화 우완 문동주가 팬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올해의 타자 부문에선 KIA 내야수 김도영, 한화 노시환, 두산 내야수 양석환 순이다.

올해의 신인 부문에선 KIA 좌완 윤영철이 선두를 차지했다. 윤영철은 한화 문동주, 두산 김동주, LG 박명근과 경쟁을 벌인다.

‘제38회 올해의 상’ 실제 수상자는 시상식 당일인 오는 30일 발표된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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