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강좌에 수강생 297명 수료, 서예, 민화 등 작품 전시회 선보여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양양문화원(원장 박상민)이 지역 전통 문화유산의 계승․발전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운영한 양양문화원 문화학교의 수료식과 작품 전시회가 11월 28일 10시 30분, 일출웨딩홀과 양양문화원에서 각각 열린다.

양양문화원은 군민들의 문화 갈증 해소와 전통문화 계승·발전을 위해 1996년부터 매년 문화학교를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는 난타, 민화, 사물놀이, 한국화, 수채화, 한글서예, 한문서예, 통기타, 민요, 태평소, 취타대, 한시, 색소폰, 양양600합창단, 인두화, 고전 등 25개 강좌가 운영되어, 297명의 수강생이 수료한다.

양양의 역사 속 인물인 허억봉에 대한 선양사업의 일환으로 2017년도부터 운영된 대금 교실과 함께, 올해 처음으로 취타대와 고전 교실 강좌가 새롭게 편성되어 운영되었다.

수강생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일부 강좌는 초급·중급으로 나눠져 있어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출웨딩홀 2층에서 열리는 수료식에는 수료생들과, 김진하 양양군수, 오세만 양양군의회 의장 및 의원, 진종호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원, 문화원 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물놀이 식전공연 △개식 △박상민 양양문화원장의 인사말 △김진하 양양군수·오세만 양양군의회 의장의 축사 △우수수강생 시상 및 강사소개가 진행되고, 이어서 태평소·취타대 등 그간 수강생들이 갈고닦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양양문화원 1층 전시실에서 열리는 작품 전시회에서는 한시, 한문서예, 한글서예, 한국화, 수채화, 민화, 인두화, 고전 강좌 수강생들이 작품 100여점을 전시하여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박상민 양양문화원장은 “수강생들의 결실이 담긴 이번 작품 전시회에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군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문화학교를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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