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영월 단종제례보존회(회장 손경철)는 오는 12.6(음 10월24일) 10시 영월읍 영흥리에 위치한 영모전(강원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에서 단종대왕 기신제를 봉행했다.
기신제는 왕실에서 역대의 국왕이나 왕후의 기일에 지내는 제사로, 영월군에서 봉행하는 기신제는 단종대왕 승하일인 음력10월24일에 매년 단종대왕의 영정과 위패를 모신 영모전에서 봉행한다.
동강변에 위치한 영월읍 영흥리 소재 민충사(강원특별자치도 문화재자료)에서도 단종이 영월에 유배되었다가 죽임을 당하자, 단종을 따라 강물에 투신하여 죽은 종인과 시녀들의 영혼을 위로하는 제례를 올렸다.
금번 영모전에서 봉행하는 기신제 초헌관은 최명서 영월군수, 아헌관은 심재섭 영월군의회의장, 종헌관은 손경철 단종제례보존회장이 맡아 진행했다.
정대권 문화관광체육과장은 “단종제례보존회는 영월향교와 영월창절서원 유림 40여명으로 구성되어 충효 사상 고취와 문화재 보호 활동 등 지역문화 계승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문화유산 보존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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