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유재석이 대상 발표를 기다리는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30일 오후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2023 SBS 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연예대상’은 방송인 이상민, 이현이, 배우 김지은이 진행을 맡았다.

대상 후보에 이현이, 김종국, 탁재훈, 신동엽, 서장훈, 이상민, 유재석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이경규가 대상 후보 소개 역할을 맡았다.

이경규는 “세상에는 아홉수란 게 있다. 유재석이 지금 방송 3사 대상이 19개다. 아홉수를 극복할 수 있겠는가”라고 전했다.

자리에 앉아있던 유재석은 카메라를 응시하며 “나의 아홉수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신다”라고 운을 뗐다.

유재석은 “그런데 나는 아홉수보다 당장 다음주 녹화가 더 걱정이다. 아홉수? 그거 뭐 별 거 아니다”라고 말해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이어서 “올해 대상을 못 받는다면 내년에 받으면 그만이다. 내년에도 못 받으면 그 다음해에 받으면 된다. 나에게는 시간이 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유재석은 지상파 3사 연예대상 트리플 크라운이자 19개 대상을 보유한 기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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