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4차 산업혁명의 큰 축으로 부상한 메타버스(Metaverse)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파생시키고 있다. 그 중심에 선 인물이 바로 예원예술대학교 만화게임영상학과 류창수 교수이다.

류 교수는 게임 프로그래밍 전문가로서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융․복합 콘텐츠를 추구하는 경향에 맞춰 만화+게임+영상 교육 과정이 결합된 커리큘럼을 구축했다. 이를 토대로 디지털 만화(카툰·웹툰), 게임(인물 모델링·배경 디자인·그래픽), 영상(일반 제작·애니메이션) 제작, 게임 엔진·VR 제작, 마케팅 비즈니스 모델 등과 관련한 실무 위주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류 교수 수업의 특징은 메타버스 내 생산물에 대한 소유권 및 재산상 이득 등에 관한 분쟁에 대비해 윤리적 신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협동 학습 기반 팀별 프로젝트를 자주 진행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문적 역량과 창의력·상상력을 키우며 기획력·구성력·표현력·창작력 및 도덕성을 강화하고 타자와의 상호 작용과 협업의 중요성을 깨달으면서 실전에 강한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그 결과 예원예술대 만화게임영상학과는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며 융·복합형 콘텐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잡았다.

2023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에 선정된 류창수 교수는 한국게임학회 이사, 한국메타버스협회 자문위원, 한국멀티미디어학회 이사로 활발히 활동하는 한편, 플랫폼 개발 전문 기업 ‘앱텍’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10월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K-META)가 주최·주관한 시상식에서 메타버스와 NFT를 활용한 전문가 부문 대상을 받았다. 현재 메타버스 내 웹툰과 캐릭터의 활용 가치 및 메타버스 상에서 창출·활용되는 지식재산에 관한 저작권 문제에 관한 연구, 여러 개로 군집을 이루는 협소 범위의 가상공간을 클라우드로 합치는 개념에 대한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류 교수는 “​향후 메가트렌드가 될 메타버스가 콘텐츠의 지형도를 바꾸어가며 빠르게 확대되고 시장 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만큼 메타버스와 관련이 깊은 예원예술대학교 만화게임영상학과의 전망은 매우 밝다”고 말했다.

wa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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