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연하 남자친구를 소개했다.
8일 서정희는 자신의 채널에 “제 남자친구를 소개합니다”라는 긴 글과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서정희는 “많은 분들이 격려해 주시고 축하해 주셨다. 너무 많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그는 앞서 보도된 기사를 들며 “굳이 이 나이에 남자친구 있다는 걸 숨기려고 한 것은 아니다. 공개연애로 알렸어야 하나? 제가 묻고 싶다. 결혼을 전제로 사귄다고 하지 않았고 인터뷰도 한 적 없다. 그런데 기사가 앞서 나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남자친구에 대해 “제가 유방암으로 투병 중 힘든 시간에 옆에서 큰 힘이 되어주었다. 병원도 함께 다니며 더 가까워졌다”라며 “tBD건축 디자인 그룹이 탄생하기도 했다. 일도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는 남자친구와 작업복을 입고 장난을 치고 있는 서정희의 모습이 담겼다. 서정희는 해맑게 웃고 있고, 남자친구는 훤칠한 키와 이목구비로 눈길을 끌었다.
서정희는 “저의 믿음의 동역자기도 하고, 함께 신앙생활 하며 지낸 저의 가족과는 30년 가까이 보스턴에서 같은 교회를 섬기고 제 식구들과 함께 오랜 세월을 함께 지낸 친구”라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 결혼은 아니라며 “친구로 동역자로 잘 지내고 있다.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존경과 배려로 챙겨주고 있다. 예쁘게 지켜봐 달라.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정희는 지난해 12월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연하 남자친구와 열애설을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당시 그는 “열애설 기사는 전혀 기분 나쁘지 않다. 나중에 정말 공개하게 되면 ‘동치미’에서 얘기하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하 서정희 입장문 전문.
제 남자친구를 소개합니다.
많은 분들이 격려해 주시고 축하해 주셨어요. 너무 많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해요.
굳이 이 나이에 남자친구 있다는걸 숨기려고 한 것은 아니예요. 공개연애로 알렸어야 하나? 제가 묻고 싶거든요.
결혼을 전제로 사귄다고 하지 않았고 인터뷰도 한 적 없거든요. 그런데 기사가 앞서 나갔어요.
제가 유방암으로 투병 중 힘든 시간에 옆에서 큰 힘이 되어 주었구요. 병원도 함께 다니며 더 가까워 졌지요.
또 tBD건축 디자인그룹이 탄생하기도 했구요. 일도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군자동 현장에서 개구장이들처럼 폭염에 기념사진도 찍었구요.
저의 믿음의 동역자기도 하구요. 함께 신앙생활 하며 지낸 저의 가족과는 30년 가까이 보스톤에서 같은교회를 섬기고 제식구들과 함께 오랜 세월을 함께 지낸 친구예요.
아직 결혼은 아니구요.
친구로 동역자로 잘 지내고 있어요.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존경과 배려로 챙겨주고 있죠.
예쁘게 지켜봐주세요.
좋은 모습 보여드릴께요.
곧 저의 남자친구를 13일 ‘동치미’와 29일 ‘4인용식탁’에서 만나실 수 있을 거예요.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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