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전원일기’ 고두심과 김용건이 22년만에 아들 영남이를 만났다.

8일 방송된 tvN스토리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전원일기’ 식구들은 예산에서 올갱이가 들어간 충청도식 떡국으로 새해를 맞이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용건, 고두심의 아들로 출연했던 김기웅이 깜짝 등장했다. 김기웅은 “세살 때부터 18세까지 두분의 아들로 출연했다. 고두심 선생님은 정말 친어머니 같았다. 생일이나 크리스마스, 어린이날에는 꼭 손편지를 써서 주셨다. 김용건 선생님은 정말 재밌으셨다”라고 말했다.

김용건과 고두심이 옛날 생각을 떠올리며 산책을 나선 가운데 기다리던 영남을 만나자 반가워했다. 후에 영남 역은 성인역 남성진으로 교체됐다.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김기웅은 현재 IT 사업가로 변신해 지내고 있다. 그는 “현재는 제주도에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결혼해서 아이도 셋이다”라고 말했다. 김용건은 “기특하다. 기특해”라며 흐뭇해했다.

김기웅은 현재 공유주방 위쿡을 운영하는 심플프로젝트컴퍼니 대표로 일하고 있다. gag11@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