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안양=좌승훈기자〕경기 안양시는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에 15억 원을 출연해 연간 15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 및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이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자금난을 겪고 있거나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이 대출받을 수 있도록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보증해 주는 제도다.
대상은 안양에서 사업자등록 후 3개월 이상 영업을 한 사업장으로, 신용등급이 낮은 소상공인 중에서 보증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사업자별 보증 한도는 5000만 원이다.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은 경기신용보증재단 안양지점에 특례보증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의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시는 또 특례보증을 통해 자금을 대출받은 신용도가 낮은 소상공인에게 대출이자율의 최대 2%p까지 지원한다.
시와 협약을 맺은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경우에 한해 대출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협약기관은 새마을금고 9곳(중부・안양・협심・제일・만안・북부・동부・남부・동안)과 신협 5곳(새안양신협 3곳・미래신협 2곳)이다.
최대호 시장은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이자 지원 등 금융지원이 소상공인 위기 극복의 발판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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