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성남=좌승훈기자〕경기 성남시는 설 명절 앞두고 다음 달 12일까지 설 명절 물가에 대한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역 내 백화점과 이마트, 중앙시장 등 14곳 현장에 각각 한 명씩 물가모니터 요원을 배치해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조기, 명태, 사과 등 성수품 20개 품목의 가격동향을 일주일에 2회씩 파악할 계획이다. 가격 동향은 시 홈페이지 분야별정보→경제→장바구니 물가에 공표한다.

시는 설 물가 중점 관리품목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성수품 가격을 손쉽게 비교해 장을 볼 수 있게 해 물가의 자율적인 상승 억제와 시민들의 편의를 최대한 제공한다는 계획 아래 시 관계 부서와 소비자 단체, 축산물 감시원 등으로 꾸려진 3개 반 8명의 합동점검반을 투입 불공정 거래 행위 예방과 단속에 나선다.

점검반은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점 등을 돌며 가격표시제 미이행, 농축산물 원산지 부정 표시, 표시요금 초과 징수, 사재기, 담합 행위 등을 점검한다.

불공정 거래 행위가 적발되면 경중에 따라 현지 시정 조치, 과태료 부과, 공정거래 위원회에 통보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설 명절 분위기에 편승해 성수품 가격을 올리는 일이 없도록 현장 가격 점검과 행정지도를 강화해 시민 모두 풍요로운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