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이번엔 마커스 래시퍼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유는 올 시즌 구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우선 제이든 산초가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불화를 겪었다. 텐 하흐 감독이 산초를 1군에서 제외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산초는 1군 모든 시설에 사용 금지 조처가 내려졌다.

산초는 사과를 거부했고, 텐 하흐 감독도 산초를 사실상 전력에서 배제했다. 결국 산초는 친정팀 도르트문트(독일)로 다시 돌아갔다. 최근에는 앙토니 마샬도 산초처럼 1군 훈련에서 제외될 것을 요구받았고, 혼자 훈련하라는 주문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마샬의 에이전트는 즉각 이를 반박했다. 맨유는 최근 마샬의 수술을 알리기도 했다.

여기에 ‘데일리 스타’를 비롯한 영국 복수의 매체는 29일(한국시간) ‘래시퍼드가 목요일 저녁에 클럽을 방문했다가 몇 시간 후에 아프다는 이유로 팀 훈련에 불참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래시퍼드는 북아일랜드의 한 클럽에서 목격됐다. 팀 훈련을 몇 시간 앞둔 시간이라는 것이 확인됐다. 맨유는 처음에 래시퍼드가 목요일에 클럽을 방문했다는 사실에 대해 부인했다. 수요일 밤에만 외출했다고 주장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역시 “래시퍼드가 부상이 있어 통증을 호소했다. 조니 에반스도 마찬가지다. 그들이 어떻게 회복하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목격담이 이어지며 SNS상에는 래시퍼드는 비판하는 글들이 가득했다. 한 팬은 “매우 실망스럽다. 충격적인 행동이다. 그와 팀을 위해 이적시장에 나와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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