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향한 악재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뮌헨은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흔들리고 있다. 뮌헨은 이번시즌 힘든 시기를 보내는 중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버쿠젠에 밀려 2위에 자리하고 있다.

뮌헨은 최근 공식전 3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레버쿠젠에 0-3으로 완패를 당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라치오(이탈리아)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여기에 리그로 돌아와 보훔에도 2-3으로 패했다. 선두 레버쿠젠(승점 58)과 승점 차이가 8점으로 벌어진 상황이다.

뮌헨은 아직 투헬 감독의 결질을 고려하고 있지 않은 가운데, 차기 사령탑에 대한 보도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한국 대표팀에서 경질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시작으로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도 거론된다.

이러한 뮌헨의 위기 속에 내부 불화 이야기도 나왔다. 주인공은 요주아 키미히와 수석코치 졸트 뢰브다. 키미히는 보훔전에서 후반 18분 교체됐는데, 이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 복수의 매체는 키미히는 경기 종료 후 뢰브 코치에게 강하게 불만을 드러냈고, 둘의 언쟁이 격해지자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가 중재해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독일 매체 ‘빌트’는 ‘투헬 감독을 중심으로 한 파벌이 있다’고 보도했다. 빌트는 심지어 투헬파와 반투헬파를 나눴다. ‘빌트’에 따르면, 투헬 감독 지지파에는 노이어를 비롯해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 무시 알라 등이 포함돼 있다. 반대파에는 키미히와 고레츠카, 마타이스 더 리흐트, 그나브리, 토마스 뮐러 등이 이름을 올렸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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