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이상적인 대체자.”

영국 데일리메일은 28일(한국시간) ‘맨유는 에릭 텐하흐의 차기 감독으로 지네딘 지단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짐 랫플리크 구단주는 ‘지단을 맨유 감독으로 삼는 것이 꿈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텐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지만, 랫플리크가 지단을 이상적인 대체자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매체는 ‘랫플리크의 꿈은 지단을 차기 감독으로 삼는 것이다. 이상적인 대체자다’라고 전했다.

지단은 선수 은퇴 후 레알 마드리드에서 트로피를 대거 수집했다. 특히 2015~2016시즌부터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의 업적을 일구기도 했다. 2020~2021시즌 이후에는 레알과 이별한 후 ‘무직’ 상태다. 최근 파리생제르맹(PSG)를 비롯해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리고 유벤투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지단은 “나는 리피 감독과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 리피는 나를 진시으로 믿어준 첫 번째 감독이다. 그는 나를 유벤투스로 데려왔고, 나는 그 덕분에 선수가 됐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랫플리크 구단주는 최근 맨유 지분 25%를 인수했다. 그는 맨시티 오마르 베라다 임원을 팀의 새로운 CEO로 임명했으며, 앤 애쉬워스를 스포츠 디렉터로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그가 맨유의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소화할 수 있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kkang@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