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단법인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회장 신희영, 이하 KMDP)는 지난 27일 정기총회를 열고, 16대 회장으로 이홍기 교수(건국대학교병원 종양혈액내과 자문교수)를 선출했다. 임기는 2년이다.

이홍기 신임 회장은 취임 소감으로 “주어진 임기동안 전임 회장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안전하고 신속한 조혈모세포 기증을 통해 더 많은 환자에게 이식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KMDP는 1994년 설립되어 지난 30년 동안 약 7000례의 조혈모세포 기증을 시행하였다”며 “이를 위해 애써 주신 모든 기증자와 후원자, 그리고 KMDP 임위원,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신임 회장은 2002년부터 2005년까지 KMDP 이식자문위원회의 부위원장으로서 조혈모세포이식의 제반사항을 규정, 중개했다. 또 2012년부터 2018년까지 KMDP 기증자보호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기증자의 보호 및 안전, 권익 신장을 위해 노력한 공로가 있다. 지난 2012년 2월 건국대학교병원에서 이루어진 KMDP의 3000번째 기증 시 담당 의료진이기도 하다.

한편 KMDP는 보건복지부 승인의 조혈모세포(골수) 이식조정기관으로 조혈모세포이식을 필요로 하는 환자와 조혈모세포공여자 사이에 조혈모세포이식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홍보, 등록 및 조정역할을 수행한다. KMDP는 1994년에 설립하여 2024년 설립 30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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