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나영석 PD가 자신의 전성기가 지났다고 언급했다.

8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는 ‘심사하러 온 김에 급나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가수 이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후 이적은 음악에 대한 욕심을 내비치며 경력에 대한 갈증을 이야기했고, 나영석 PD는 “내가 가슴이 아프다. 내가 한 얘기가 그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지금 전성기가 지난 지 난 좀 됐다고 생각한다. 내가 ‘삼시세끼’, ‘윤식당’ 만들고 할 때가 전성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나영석 PD는 “그 이후로도 프로그램 열심히 만들었지만 그건 내가 안다. 남이 뭐라고 평가하든 난 안다. 저기가 내 어떤 정점이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는 나를 뛰어넘을 수 없다. 나도 사실은 써놓지만 않았을 뿐이지 (이적의) 말을 이해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이적은 이에 공감하며 “50이 되면 그것도 좀 내려놓는다. 내가 너무 힘드니까. 그래도 다 내려놓으면 도태가 훨씬 빠르지 않냐. 내 안에서는 성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유튜브 데뷔인데 머리를 어떻게 하고 가야 하지?’라고 고민하다 촬영 전 샵에 다녀왔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