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코비 마이누를 눌러 앉힐 예정이다.

마이누는 맨유의 미래다. 2005년생인 그는 과거 9살에 맨유에 입단했고 유스팀에서 성장을 거듭했다. 지난 2022~2023시즌에는 1군 데뷔에 성공했고, 카라바오컵에서 처음 1군 경기를 소화했다. 그리고 에릭 텐 하흐 감독도 그를 주전으로 기용하기 시작했다.

마이누는 맨유 중원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부상했다. 카세미루,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선배들보다 더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나이에 걸맞지 않은 침착함과 패싱력, 안정적인 수비까지 갖춰 전전후 미드필더로 성장 중이다. ‘제2의 폴 포그바’라고 불린다.

그의 대활약에 현지에서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부름을 받아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승선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이번시즌 그는 전 대회를 통틀어 22경기에 출전해 2골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17세 이하(U-17)부터 19세 이하(U-19) 대표팀 경력도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맨유는 이미 마이누와 새로운 계약에 대한 협상을 시작했다. 그는 지금 주급의 3배인상하는 주급 6만 파운드(약 1억 177만 원)로 수준으로 바꾸고, 계약기간을 2030년까지 늘리는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맨유의 미래인 만큼 다른 팀에 보내지 않고 계속해서 데리고 있고 싶은 마음이 큰 맨유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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