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주 짐 랫클리프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21일(한국시간) ‘랫클리프 구단주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맨유 차기 감독 후보로 생각하고 있다. 다만 사우스게이트는 유로 2024를 치러야 한다. 유로 2024는 7월14일에 끝난다. 새 시즌까지 한 달 남짓한 시간이 남는 시기라 고민이 크다’라고 보도했다.

맨유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이번시즌 성적을 내지 못하며 위기에 빠져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위에 올라 있는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1경기를 덜 치른 4위 애스턴 빌라와는 승점 9점 차이나 난다.

뿐만 아니라 내부 불화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와 불화를 겪었다. 결국 산초는 도르트문트로 다시 돌아갔다. 최근엔 클럽에 드나드는 마커스 래시퍼드의 거짓말이 새롭게 떠올랐다. 일부 매체는 텐 하흐 감독과 래시퍼드가 대화조차 나누지 않는다는 보도를 내놓고 있다.

새롭게 구단주가 된 랫클리프는 구단 재편 작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예정이다. 차기 감독 후보들도 벌써 이름이 오르내린다. 그레이엄 포터, 안토니오 콘테 등도 거론되고 있다. 유로 2024가 끝난 뒤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선임한다면, 이미 이적시장에서 영입이 어느 정도 진척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 랫클리프의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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