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제니가 국내 고려인 청소년의 정착을 돕는 사업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16일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에 따르면 제니는 팬클럽 ‘블링크’(BLINK)의 이름으로 1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한국해비타트의 ‘로뎀나무 국제대안학교 건축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로뎀나무 국제대안학교는 한국에 정착한 고려인 청소년들이 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는 터전의 역할을 한다.

고려인은 구소련 붕괴 이후 독립 국가 연합의 국가들에 거주하는 한민족을 이르는 말이다.

한국해비타트는 “제니가 팬클럽 블링크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아이들의 꿈을 키워갈 학교 건축에 함께해준 데 감사를 전한다”며 “사업의 빠른 착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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