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제27회 2024 한국올림픽성화회 하계 학술포럼 토론회’ 지난 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서울홀에서 ‘엘리트 스포츠의 위기대응과 정부의 역할’이란 주제로 열렸다.

토론회는 이종현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사무처장이 ‘올림픽 풍향계 : 어떻게 해야 하나?’란 주제로 첫 발표를 맡아 진행됐다.

이 사무처장은 제33회 파리 올림픽을 앞둔 시점에서 고대, 근대,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올림픽의 이념과 의미를 되새기며, 앞으로 치뤄질 올림픽의 유치 방안에 대한 여러가지 시사점을 도출했다.

이어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가 ‘88서울올림픽 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역할’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국민체육진흥공단 사업 목적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인구절감 시대에 따른 스포츠 발전의 각 부처의 역할 및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다음으로는 김준국 스포츠정책과학원 연구위원의 ‘해외 엘리트스포츠 정책 동향에 따른 국내 정책의 방향’란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김 연구위원은 해외 사례와 국내 엘리트스포츠 정책방향에 대한 비교를 통해 한국의 엘리트스포츠 정책 발전 방향을 시사했다.

마지막 발표자로 국립부경대 송용관 교수가 ‘지속 가능한 K-엘리트 스포츠를 위한 발전 방안’의 주제를 통해 K-스포츠 발전에 대한 전략과 방안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며 정부 정책과 행정적 지원 강화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조규청 회장은 “최근 열린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은 괄목한 만한 성적을 냈지만 엘리트 스포츠의 하향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엘리트 스포츠의 발전 방안과 정부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뜻깊은 포럼이었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