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까지 ‘꽃할배’ 완전체와 거침없는 매력의 김영옥이 전원 라이프를 함께한다.

17일 저녁 8시 20분 방영되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백일섭의 깜짝 등장으로 양촌리에서 꽃할배 완전체가 뭉친다

6년 만의 회동에 모두 소년처럼 즐거워한다. 대화 중 어딘가 시큰둥하게 대답하는 신구의 모습에 백일섭은 “이 형은 저녁에 딱 한잔해야 요게(말이) 풀려”라고 눈치를 채고, 무언의 손짓을 건네는 신구를 향해 “준비해 놨지”라고 대답해 행복한 웃음을 나눈다.

하지만 건강이 제일인 꽃할배에게 찾아온 신구의 심부전증 투병 소식. 지금은 심장박동기에 의지하고 있지만 많이 호전되어 일상을 되찾은 신구에게 이순재는 “잘 털고 일어났잖아”라는 말로 묵직한 위로를 건넨다. 이렇듯 젊은 시절부터 연기 생활의 동료로서, 하숙하며 동고동락한 친구로서, 서로를 서로보다 더 잘 아는 꽃할배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 꽃할배는 ‘꽃보다 할배’ 여행의 추억을 떠올리는데, 백일섭이 여행 도중 벌어졌던 ‘장조림 통 패대기 사건’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는다.

그는 마음처럼 따라 주지 않는 몸에 자신도 너무 속상했지만서도, 함께하는 추억을 놓치고 싶지 않았음을 고백하며 많이 놀랐던 나영석 PD에게 아쉬움과 미안함을 전해 눈길을 끈다.

꽃할배 완전체와 김영옥의 방문으로 웃음꽃 가득한 하루가 펼쳐질 ‘회장님네 사람들’ 88화는 오늘 저녁 8시 20분 tvN STORY에서 방영된다. khd9987@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