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선우은숙(65)의 친언니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아나운서 유영재(61)가 검찰에 송치됐다.

22일 법무법인 존재의 노종언 변호사는 “유영재의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친족관계에의한강제추행)혐의에 대하여 분당경찰서는 위 혐의를 인정하여 성남지청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선우은숙은 지난 4월 유영재가 사실혼 관계를 숨긴 채 자신과 결혼했던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며 혼인 취소 소송을 냈고, 2023년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친언니를 상대로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가하는 등 강제 추행했다며 언니를 대신해 유영재를 고소했다.

당시 선우은숙은 “2023년부터 5회에 걸쳐 친언니를 상대로 강제 추행한 유영재의 혐의가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영재의 첫 번째 이혼 외 사실혼 의혹을 뒤늦게 접하고 혼인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결혼 보름 전까지 사실혼 관계로 함께 산 여성이 있었으며, ‘재혼’이 아닌 ‘삼혼’이라는 것을 언론보도를 통해서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선우은숙은 배우 이영하와 1981년 결혼해 연예계의 소문난 잉꼬부부로 결혼생활을 이어가다가 2007년 이혼했고, 이후 CBS 아나운서 출신인 유영재와 2022년 재혼했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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