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타타대우상용차(사장 김방신)가 전국 80여개소 정비 네트워크에 원격 협업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고난도 정비 지원을 하기 위해서다.

원격 협업 프로그램은 현장 정비인력이 본사 정비 상황실의 하이테크 팀에게 지원을 요청하면, 원격 연결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술 지원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확인이 필요한 차량에 대해 빠르고 전문적인 대응을 기대할 수 있다. 이는 정비 역량의 대폭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 2022년 도입한 차량 모니터링 시스템인 커넥티드 카 시스템 ‘쎈링크(XENLINK)’와 차량품질 관리 솔루션 ‘타타대우 VRM(Vehicle Relationship Management)’ 시스템이 이번 원격 협업 프로그램과 연계하면 차량 문제를 더 신속하게 조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의 텍스트와 음성으로 상황을 전달하던 방식과 달리 생동감 있는 시야가 공유되며, 정확한 포인팅과 기술 데이터 공유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상황실에서는 현장 영상과 함께 고객의 차량 정보, 매뉴얼, 도면 등을 다면적으로 검토해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찾는다. 필요시 정비 상황실뿐 아니라 연구소 및 유관 부서와 다자간 연결이 가능해 빠르고 심도 있는 진단, 조치가 가능하다.

타타대우상용차 김방신 사장은 “원격 협업 프로그램 도입은 현장의 여러 난문제를 해결하고 정비 효율 및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변화에 발맞춰 꾸준히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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